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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6-08-25
이메일	dfcc@hanmail.net
제목	가정에서의 성추행
남매를 키우는 어머니로서, 너무 힘들고 당황스러운 일을 겪고 있으시군요. 우선, 아들이 딸을 성추행한 것으로 여겨 아들을 가해자로, 딸을 피해자로 보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드십니까. 특히, 어머니로서, 같은 여성으로서 딸을 보는 심정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겠지요. 그러나 어머니의 감정이 아들 또는 딸에게 직접적으로 투사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남편과 직접적으로 의견을 나누어 보시고, 성추행의 사실관계의 규명보다는 딸의 고통과 성적 수치심 등을 공감해 주고, 아들이 행위 자체에 대한 합리화를 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친족간의 성추행 및 성폭력 문제는 너무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전문기관에 가셔서 상담을 받으시고,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딸이 피해자로서 먼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이로인해 가족간의 관계가 깨어지지 않도록 남편과 의논하며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성폭력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부디, 이문제가 잘 해결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되시고, 가족간의 신뢰관계가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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